국내 중소기업발(發) 기술사업화의 특성 분석과 촉진을 위한 정책방안: 성공과제와 실패과제간 비교를 중심으로

본 연구의 목적은 중소기업발(發) 기술사업화의 특성 지표를 프로젝트 수준에서 정리하고, 기술사업화의 성공판정 기준을 이원화시켜 완화된 기준과 강화된 기준별로 기술사업화 특성이 어떻게 나타나는 지를 비교분석하며,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요인과 정부지원사업의 유용성 등을 조사하여 촉진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조업 분야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400개 기업으로부터 444개의 기술사업화 프로젝트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였고, 8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하였다.
선행문헌 고찰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13개의 특성지표를 선정하였고, 매출액 발생여부 기준과 임계규모의 매출액 달성여부 기준별로 특성지표를 기술통계량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기술사업화의 중단/지연 원인과 애로사항을 파악하였다. 분석 결과, 기술사업화 성공기준에 따라 성공과제와 실패과제간의 특성이 상당히 달라짐을 확인하였고, 기술사업화 중단/지연의 원인은 시장측면이 주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발 기술사업화의 특성을 처음으로 고찰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분석 내용을 토대로 5가지 기술사업화 촉진방안을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lect characteristic indicators at the project level for the technology commercialization performed by SMEs, and to compare how the characteristics of technology commercialization appear by the relaxed and reinforced criteria for determining success of technology commercialization. To this end, data on 444 technology commercialization projects were collected through a survey targeting SMEs in the manufacturing sector, and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8 SMEs. As a result of the analysis, it was confirmed that the characteristics of success and failure projects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depending upon the success criteria of technology commercialization, and it was found that the causes of the suspension/delay of technology commercialization were mainly from the market aspect.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was the first to analyze and compare the characteristics of technology commercialization performed by SMEs, and five measures to promote technology commercialization were prop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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